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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국제

주가와 유가의 관계

by 부즈아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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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즈아(가 되고 싶은)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 동안, 이렇게 재밌는 블로그를 왜 안했나 후회하며 폭풍 업로드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환율, 금리만큼이나 중요한 유가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최근, 주가가 정말 미친듯이 떨어졌는데요. (개미 주주님들 힘내세요!)

그 원인의 첫 번째는 당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바이러스 창궐로 내수 소비가 뜸해지고 이는 이자 부담의 압박으로 다가와

은행이 파산하고 결국 글로벌 경제가 무너지는 불안심리에 의해 기초하였는데요,

(현재는 우리나라보다 유럽,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가 가장 심각해보입니다)

그런데!!!!

그 주가하락의 이면에는 바이러스의 창궐만 있지는 않습니다.

??? 다른 이유가 있다니???

최근, 사우디와 러시아는 감산협의를 보지 못하여 유가가 폭락하고 있는 형세가 지속중입니다.

왜 그럴까요?

국제 유가는 저도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정치, 외교문제가 엄청 얽혀있습니다 ㅠㅠ

아무튼, 이거 하나만 먼저 기억합시다.

 

주식하락의 원인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외 감산협의를 보지 못한 문제도 있다. (feat. 미국 VS 러시아)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유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가가 하락하면?

우리 아버지 운전하실 때 휘발유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으니 좋은거 아닌가?

! 휘발유 가격 저렴해지니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수출국가입니다. 석유를 가공하여 석유화학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나라이죠.

모든 물건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조절이 되는데요.

유가가 하락했다는 것은 수요가 공급에 비해 부족하여 하락했다는 것이고

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은 석유화학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결국, 1) 석유화학제품 수요감소 2) 유가 하락 3) 수출 저하 4) 주가 하락

등의 악순환이 오는 것이므로 유가 하락이 마냥 좋을 수만은 없는 것이죠.

 

② 유가가 상승한다면?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고, 수출이 활발해질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결국 수출국가인 대한민국에는 좋은것이죠.

부품, 서비스, 원재료를 다른 협력업체에도 당연히 좋은것이고요.

그래서 유가가 하락한다는 것은 경제상황이 안좋아 질 것을 예상되므로 주가가 하락합니다.

그런데!! 금번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협의가 안되어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주가에는 엄청난 악재로 작용하였습니다. (코로나보다 더 큰 악재일 수도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유가가 하락한 것이 아닌

감산협의 실패에 따른 유가 하락이었습니다.

 

사우디랑 러시아도 오일을 비싸게 팔면 좋은것일텐데 왜 감산협의에 실패했는지?

(감산협의를 하게 된다면, 의도적으로 오일을 적게 생산하여 비싸게 팔 수가 있습니다)

초창기 사우디랑 러시아의 감산협의는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글로벌 경제가 좋지 않으니 석유소비도 당연히 감소그러니 유가 하락

그래서 글로벌 경제가 안좋으니 석유 생산을 줄이고 가격도 올립시다 라고 하려했는데,

그런데, 여기에 트럼프가 등장합니다.

감산협의를 하여 의도적으로 오일 생산을 줄여 가격을 방어하고 있었는데,

트럼프의 미국이 최근 셰일 개발로 오일을 생산하는데 성공합니다. (산유국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럽무대까지 확장하여 오일을 팔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푸틴의 러시아가 열이 받게되었죠.

본인들은 감산을 하여 오일 생산량을 줄여서 돈을 못버는데,

경쟁국 미국은 오일을 수출하며 돈을 버는 모습이 보기 싫었던 거죠.

그런데, 셰일가스의 채산성이 떨어져 러시아 처럼 석유를 개발하여 생산하는 것보다 원가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푸틴은 고민합니다.

'그래 감산이고 뭐고 석유 왕창 생산해서 오일 가격 떨어뜨리자.'

'미국 셰일 기업들은 오일 판매가격이 떨어지면 본인들 원가부담도 커지게 되고 결국 망하게 될거야!'

그러자, 미국이 당황합니다. 오일가격이 떨어지자 셰일 가격도 떨어지게 되고

생산하는데 50달라가 들어간다면 최소한 50달라보다는 높게 팔아야 하는데

러시아가 감산을 안하니 50달라보다 적은 가격으로 시장이 형성되는거죠.

그러자 거대 셰일 업체들의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원가보다 밑에 가격인 30달러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겁니다.

최악의 상황에 봉착합니다.

여기서.. 많은 미국 기업들이 힘들어지고 은행도 힘들어집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애꿎은 한국 주가가 하락한 겁니다.

 

미국의 기침이 한국의 독감이 되어 옵니다.

 

저는 회사 구매팀에서 일하면서 수요와 공급을 항상 예측합니다.

어느 해는 수요가 공급을 앞서 원재료 가격이 오르기도 하고 그 반대 상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모든 물건, 주가, 부동산 등은 수요와 공급 법칙만 예측하면 돈 버는건 너무 쉽습니다.

마스크만 해도,, 수요가 앞질러 가격이 오르는것처럼요. 서울 부동산도 마찬가지겠죠.

앞으로도 이런 사회, 외교, 경제 상황을 다루며 깨닫는 바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아! 그리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이 있다면 너그러이 글로 작성해주세요~~

 

<참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298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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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naver.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53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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