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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모음

10개월 아기 코로나 극복과정 (해열제 2가지 꼭 미리 준비해두세요!)

by 부즈아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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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열이 많이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열을 낮추기 위한 해열제를 사전 준비하자”

 

저 역시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습니다... 띠로리!

설마 설마 했는데 신속항원 검사에서 두 줄이 나왔고, 아이와 엄마도 모두 감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0개월 아기를 가진 우리 가족이 어떻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있는지, 일자별 증상은 어떻고, 알면 도움이 될 만한 꿀팁을 공유하오니 참고하셔서 여러분도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실 바랍니다!

 

일자별 증상은 어땠나요? (X는 증상없음을 의미)

 

 아기 약은 어떻게 복용하였나요? (가장 중요!)

아기약

소아과에서 맥시부펜(해열제) 및 기침 콧물 설사약 미리 처방, 맥시부펜이 우리 아기에게 잘 안들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교차복용이 가능한 빨간색 챔프 해열제 구매함.

해열제의 종류

크게 3가지인데요, 1.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2. 이부프로펜 계열, 3. 덱시부프로펜 계열 입니다. 여기서 2번과 3번은 같은 프로펜 계열로 절대로 교차복용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1.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 타이레놀, 챔프 빨간색, 콜대원키즈(보라)

2. 이부프로펜 계열 : 부루펜, 챔프 파랑색, 콜대원키즈(주황), 키즈앤펜 시럽

3. 덱시부프로펜 : 맥시부펜 (보통 소아과에서 가장 많이 처방해 주는 포도맛 해열제!)

저희 아기는 1번과 3번을 교착복용 한 셈이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2번과 3번은 절대 교차복용 금지! 또한 아기 월령에 맞는 해열제를 미리 구매하고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할 것~!

 

약 복용 간격

저녁이 되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함. 교차 복용이란 해열제 A 복용 후 2시간 뒤 해열제 B 복용, 다시 2시간 뒤 해열제 A 교차로 복용하는 것. 원래는 1개의 해열제 당 4시간 간격이 원칙이나, 열이 너무 심한 경우는 교차복용 실시

 

 열은 어떻게 떨어 뜨렸나요?

어떤 정보에서는 기저귀만 빼고 다 벗기라고 했는데 혹시 오한이 올지 몰라, 얇은 7부 내의 상의만 입히고 물수건으로 닦아줌. 살이 접혀 열이 오르는 목덜미, 겨드랑이, 허벅지 등을 위주로 하였고 이마도 물수건으로 닦아줌. 방 온도도 18도 정도로 시원하게 유지. 약국에 쿨패치 라는 것 이 있는데 등이나 이마에 붙일 수 있고 체온을 낮춰주는데 도움을 줌 (쿨패치 가격은 6개입 6,000원 정도) , 발이 차가워져 이불을 살짝 덮어주었으나 다시 열이 오름 (나중에 찾아보니 급격한 고열이 날 때 손, 발이 차가워 질 수도 있다고 함. 따라서 손발이 차가워지면 체온을 다시 재 보고 손발 마사지를 해주라고 합니다~!)

 

 아기 PCR 검사는 하는게 좋을까요?

(제 개인적인 의견과 119에 전화를 걸어 직접 여쭤본 것들을 알려드리오니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이 왜 중요하냐면 아기가 밤에 열이 40도를 넘는데, 만약 이 날 오전 PCR 검사 결과가 아기는 음성, 부모는 양성이라면 아기를 병원에 데려갈 보호자가 없기에 응급실과 확진자 전담병원에 모두 갈 수가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이라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증상이 발현되기 전까지 기다렸다가 PCR 검사를 실시하여 차라리 부모도 양성, 아이도 양성 판정을 받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확진자 전담병원에라도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아이의 열이 40도가 넘는 날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도 해보았습니다. 119에서는 솔직하게 지금 아이의 열이 40도가 넘어도 받아줄 수 있는 응급실이 없고, 응급실 도착 후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받아줄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자택에서 치료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는 하였습니다. 경련이나 호흡의 문제가 발생하면 당연히 응급실에 가야겠지만요. 따라서 해열제는 꼭 미리 넉넉하게 그리고 알맞게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양성 확인 후 약은 어떻게 처방받았나요?

코로나 양성 확인 후에는 본인이 거주하는 동네 주변 병원에서 비대면 전화상담이 무료로 가능하고, 약 처방도 무료로 해줍니다. 약을 전달해 줄 지인이 없다면, 퀵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전화로 병원 상담과 진료시 약은 퀵으로 받길 원한다고 미리 말씀해주시면 해줍니다. 그리고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분들은 소아용 건강관리세트도 보건소에서 무료 지원해주니, 꼭 받아보세요.

 

 

! 오늘은 우리 가족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적어보았는데요, 막상 지나고 보니까 사전 준비만 잘 되어 있으면 그렇게 쫄(?)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최대한 걸리지 않도록 방역에 주의하시고, 특히나 어린 아기 또는 임산부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더욱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하루 빨리 코로나로부터 해방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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